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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센터/두통

대전신경과] 뇌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삼차신경통

대전신경과] 뇌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삼차신경통

 

안녕하세요.

대전신경과 우리병원입니다.

오늘은 삼차신경통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첫 번째는 신경병통증으로 체감각신경의 병변이나 질환으로 발생한다.

두 번째는 신경통으로 이는 신경에 따라 분포하는 통증이다.
 
이 중 뇌신경에 문제가 발생해 생길 수 있는 뇌신경통은 삼차신경(얼굴)

얼굴신경(귀 속), 혀인두신경(혀와 인두), 후두신경(후두부)등의 분포에 따라

전기가 오는 듯 짧고 발작적인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 중에서 얼굴에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은 뇌신경통 중에 가장 흔하며 발병률은

연간 10만 명당 3~5명이고 유병률은 10만 명당 15~16명 정도다.

 

 

 

 

삼차신경통은 주로 40대 이후에 많으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약 배 정도 흔하다.

발생 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되다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통증은 정형화된 형태로 반복되는데 날카로운 송곳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강한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갑자기 나타나서 대개 수 초 내지 2분 간 지속되며 반복된다.

대부분 한쪽 삼차신경 제2·3분지에 나타나며 제1분지에만 국한된 경우는 5% 미만으로 드물다.

 

침범된 쪽 얼굴에서 무해한 자극에도 통증이 유발된다.

코, 입 주변이 대부분이며 잇몸이 유발점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강한 자극보다는 말하기, 하품, 씹기, 세수하기나 전기면도기와 같은 가벼운 촉각이나

진동자극이 예민하게 유발시키며 심지어 얼굴에 스치는 가벼운 바람에도 유발될 수 있다.

 

 

 

 

 

삼차신경통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의 유무에 따라 특발성 삼차신경통과 증상성 삼차신경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이차원인이 없는 삼차신경통(특발성 삼차신경통)은 통증을 전달하는 통증민감구심섬유의

신경뿌리에서 발생하는 딴곳활동전위에 의한 것을 알려져 있다.


 
증상삼차신경통은 삼차신경의 유수신경섬유가 압박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탈수초화되면

그 부위에서 활동전위가 발생해 인접한 통증민감섬유로 전달되어 신경통으로 발견될 수 있다.

동맥이나 정맥에 의한 삼차신경뿌리의 압박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상소뇌동맥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다발경화증과 청신경종양, 소뇌교뇌각종양,치아종양,턱뼈종양과 같은

신생물에 의한 압박이나 거미막염, 대상포진, 부비동염과 같은 염증질환, 두개저골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감각변화나 다른 뇌신경 또는 뇌줄기이상소견을 동반한다.

삼차신경통의 5~10%는 증상성으로 알려져 있다. 40세 이전에 발병했거나

증상이 양쪽일 경우 다발경화증을 의심해야 하며 그 외에 신경학적 징후가 있거나 통증의 양상

침범부위, 강도, 기간 등이 비정형적이면 구조적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눈깜빡반사나 유발전위, 뇌자기공명영상, 뇌혈관자기공명영상 등이 증상삼차신경통의 감별진단에 유용하다.


 
삼차신경통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들은 대부분 항뇌전증약이다.

카르바마제핀은 뇌신경통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물이다. 카르바마제핀은 100㎎

하루 2~3번으로 시작해 통증의 호전이 충분할 때까지 3~4일 간격으로 50~100㎎씩 증량하여

목표용량인 400~1000㎎ 범위에서 조절한다.

70~80% 정도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통상적으로 약물투여 후 6~8주 정도 통증의 재발이 없으면 약물을 서서히 감량한다.

만족할 만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카르바마제핀을 사용할 수 없으면

옥스카르바제핀이나 가바펜틴, 바클로펜, 라모트리진,페니토인으로 전환 또는 병용투여해 볼 수 있다.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으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피적방법과 개두술이 있다.

경피적방법으로 메켈동굴에 글리세롤주입, 풍선압박, 고주파신경뿌리절제술, 감마나이프정위 방사선수술이 있다.

개두술에는 부분삼차신경뿌리절제술과 미세혈관감압술이 해당된다.

미세혈관감압술은 70% 이상에서 지속적인 통증완화 효과를 보이며

재발이나 감각손실의 위험이 낮고 젊고 건강한 환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6020100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