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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 오차 0.5㎜ 이하에 불과” #60대 여성 강모씨는 10여 년 전부터 무릎관절염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오(O)다리 변형이 심해지면서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이어졌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위해 뼈를 많이 잘라 내야 한다며 수술 이후에는 지팡이를 짚고 걷게 될 거라고 진단했다. 낙담한 채 수술을 포기하려던 강씨는 우연히 뼈 절제량이 적은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알게 됐다. 새로 찾은 대전우리병원에서 로봇 수술을 받은 그는 일주일 만에 지팡이 없이 똑바로 걷는 게 가능해졌다. 강씨는 “이제는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휘었던 다리가 일(一)자로 펴지면서 키도 조금 커졌다”고 했다. 인공관절 수술에 안전성이 높은 로봇 시스템을 접목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은 지난해 11월.. 더보기
[의료칼럼] 사람과 로봇의 대결… 인공관절수술은 누가 더 정확한가?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겨울은 힘든 시간이다. 무릎 또는 어깨 관절염이 있거나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통증이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 속의 관절액도 굳어 평소보다 염증과 부종이 악화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진통제 없이도 잘 견디던 환자가 겨울이 되면 증세가 심해져 약물치료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가 많다. 관절염 초기 단계에는 조금만 무리한 운동에도 부종과 압통이 반복되며 특히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통증이 심해져 관절운동도 제한을 많이 받는다. 중기 단계에는 관절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든 상태가 된다. 말기 단계에는 무릎이 휘어져 심한 변형이 유발되고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증을 줄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