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은 일반적인 통증관리 방법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계가 아프고 괴로운 상태가 지속되도록 변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우울해지고, 나가서 즐거운 일도 찾기 싫어지며, 잠도 편하지 않고 몸 여기 저기가 문제가 생기는 것도 마음전체가 아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오래된 괴로움과 아픔에서 벗어나려면 약도 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즐거운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는 인지행동치료 와 M-puncture 등이 있습니다.
아프고 괴로운 것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급성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고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한 자연스런 우리 몸의 방어작용이지만 만성통증에서는 우리가 성장하면서 아팠던 기억들과 현재의 걱정과 불안 그리고 몸에 큰 이상이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 때문에 아픈 것 이상으로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통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입니다.
통증을 조절하는 뇌세포는 엔도르핀을 정상적으로 분비하지 못합니다. 이 치료는 이마와 귀의 반응점을 자극하여 뇌세포의 기능을 살려줘 엔도르핀의 분비가 정상이 되도록 합니다. 더불어 이상이 생긴 근육과 피부 반응점을 바늘로 자극하여, 만성적으로 통증을 발생하는 뇌와 척수의 신경회로를 통증이 사라지는 방향으로 되돌리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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