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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척추전문병원] 손가락이 찌릿하다면 수근관 증후군 의심

[대전척추전문병원] 손가락이 찌릿하다면 수근관 증후군 의심

[수근관 증후군] 반복 노동에 둘째·셋째·넷째 손가락 '찌릿'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오랜 시간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전동드릴 등 공구 사용으로 인해 손목에 힘을 집중시켜야 하는 근로자에게 주로 나타난다.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나 요리사의 경우에도 수근관 증후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수근관 증후군 환자는 2014년 16만 8415명, 2015년 16만 7125명, 2016년 17만 4763명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77.5%를 차지하는 여성이 남성(22.5%)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황재하 대전우리병원 신경외과 학술연구부장의 도움말로 수근관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치료=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국소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손목의 무리한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거나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와 수근관 내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근본적으로 횡 수근 인대를 잘라 수근관을 넓히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손바닥을 크게 절제해 수술을 시행했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신경손상, 유착 등 합병증이 많이 발생,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최소침습 내시경 수근관 수술은 수근관 안쪽으로 내시경을 직접 삽입, 모니터를 통해 횡 수근인대를 보면서 절개하게 된다. 최소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회복 기간이 빠르고 출혈이나 감염, 신경 손상의 위험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입의 경우에는 연부 조직의 위축을 일으켜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증세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세 완화가 일시적이며 재발되는 비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 병의 원인이 확실하지않은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통증은 비교적 심하지만 전기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임신과 등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원인이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수근관 증후군의 주요 증상

1. 손끝이 따끔따끔 한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으며 저린 느낌 또는 통증이 있다.

 

2. 엄지 손가락,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엄지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의 감각이 둔하다.

 

3. 운전 도중 손이 저린다.

 

4. 통증이 야간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손을 주무르거나 털고 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5. 아침에 손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난다.

 

6.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고, 단추를 끼우는 일 등 일상생활에서

섬세한 운동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7. 손에 쥐는 힘이 떨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에

장애가 생기고 병마개를 돌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빨래를 짜는 힘이 약해진다.

 

8. 손바닥 쪽의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건조해 진다.

 

9.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및 팔 전체와 목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