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정형외과 “봄철 안전한 산행”

- 소중한 관절을 지키는 봄철의 안전한 산행 -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겨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이나 봄철 등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등산 열풍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맑은 공기도 마시며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준비운동 없이 등산을 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생겨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봄철 산행의 안전한 등산법은 봄철 등산은 다른때 보다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어
등산으로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관절에 긴장을 주고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겨울동안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이 많아

낙상사고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지반이 약한곳을 잘못 디디거나

미끄러지면 갑자기 발이 빠지거나 삐긋하여 발목 또는 다리뼈에 미세하게

금이가는 골절이 생길수 있습니다.
골절의 증상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 환자들이 걸을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면

골절이 아닌 삔정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발목골절의 증상은 압통과 통증이 있으며 해당부위를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종창과 부종이 나타나게 되며 신경이 손상된 경우 감각이상과

저리는 증상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목골절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필요로 하는데

한쪽 복숭아뼈만 골정 되었거나 골절된 뼈가 어긋나지 않는 경우엔

석고붕대를 통한 교정이나 보조기등의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개방성 골절이거나

골절된 뼈가 어긋나 있는 경우에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골절 수술의 경우 치료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골졸부위에 인대나 연골손상등 다른 문제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산행은 척추와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산스틱을 사용하여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에 간식과 옷가지, 음료 등을 많이 챙기시는 분들이 계신데 배낭은

체중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릎관절 손상을 줄이기 위해 발전체가

지면에 닿는 신발을 착용하여 무릎을 충분히 뻗어 걷는 것이 좋으며

하산 시에는 체중의 3~5배가 하체에 실리기에 되도록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후에는 지쳐서 곧바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계신데 반신욕이나 온욕을 통해

경직된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