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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건강 정보

자전거 여행!!자전거 낙차사고의 대처법

자전거 여행!!자전거 낙차사고의 대처법

 

 

 

 

자전거는 재미와 건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굉장히 좋은

레포츠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소의 사고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자전거 인구가 1,000만이라는 뉴스를 접하면서

자전거 낙차 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 칼럼에서는 자전거 낙차 사고 시 생길 수 있는 손상 및 이의 대처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타박상 및 염좌


가장 흔한 자전거 낙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은

타박상 및 염좌(인대, 힘줄의 손상)입니다.

타박상 및 염좌가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수상부위가 붓고

열감이 발생하며 피하출혈로 멍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처치로 RICE(Rest;휴식 및 안정, Ice;냉 찜질

Compression;수상 부위 압박, Elevation;수상부위 높게 유지)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소염 진통제

사용은 오히려 회복과정을 늦출 수 있어 남용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일반 타박은 1에서 2주정도 지나면 자연 회복되며, 염좌의 회복기간은

보통 2주이상 걸리며 이 기간 동안 치료 및 안정가료를 해야 하며

초기 치료를 잘 못하게 되면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통증 및 관절 불안정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찰과상


찰과상은 마찰에 의하여 피부의 표면에 입는 외상으로

낙차에 의한 경우는 흙 등에 의한 오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염된 경우 감염예방을 위해서 응급으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가능한 빨리 상처 소독 및 드레싱을 해줍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 일단 깨끗한 거즈로 압박한 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3. 골절


 낙차 시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의 호발 부위로는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쇄골), 발목 등의 관절부위와 갈비뼈이며

골절 발생시 기본처치인 RICE 및 수상부위를 고정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미세 골절의 경우

통증 및 부종이 심하지 않아 단순 염좌로 오인할 수 있어

진단이 될 때 가지는 가급적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4. 내장기관 손상

 

일반적으로는 직접적인 타격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며 자전거 낙차 시

주변의 사물에 부딪치거나 자전거 핸들바에 손상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큰 손상은 즉각적인 심한 복통, 저혈압에 의한 어지러움 증 등이

발생하지만 미세한 손상은 대부분은 초기에 별 증상이 없다가

점진적으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낙차 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더라도 이후

경미한 복통이 발생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5. 두부 손상


자전거 낙차 시 가장 위험한 손상은 두부 손상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직접적인 타격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며 경미한

뇌진탕에서부터 심각한 뇌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증, 구역 및 구토, 시야 장애, 정신 혼미 등

다양하며, 가벼운 증상이더라도 두부손상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이의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고의 방지입니다. 사고 방지의 가장 기본은 보호대 착용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자전거 헬멧 착용 만으로도 심각한 머리부상의

위험을 거의 70% 가까이 낮추고 사망 위험을 65%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과유불급 [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지만

보호장비 만큼은 과하면 과할수록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탈 것은 무었일까요?’라는 질문을

필자에게 한다면 저는 자신있게 자전거 타기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전거는 재미 뿐만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 자신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자전거 타기가 때로는 사고로 인해 라이더에게

큰 해악이 되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지 아니면

불행한 삶을 살지는 모두 라이더의 몫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