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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건강 정보

대전우리병원]생명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 예방법은?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전문의 이도현진료원장님)

 

안녕하십까 대전우리병원입니다

 

신종 코노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풍놀이는 커녕 온라인 단풍구경을 다니는 게 현실입니다

 

곧 다가올 겨울이 되면 눈과 빙판으로 인해 골절환자가 속출하는 시기가 되는데요

뼈가 쉽게 골절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골절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고관절 골절에 대해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전문의 이도현 진료원장님의

도움으로 노년층이나 여성들의 고관절 골절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 부위로, 골반과 넓적다리 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크고 단단한 뼈로 이뤄져 있는 고관절은 다른 부위에 비해

골절 위험이 낫은 편이지만 고령, 골다공증 등으로

뼈 건강이 악화됐다면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기가 힘들다.

아울러 고관절은 허벅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깁스를 할 수 없어 부상을 당한 뒤 회복을 위해서는 한동안 누워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고령자의 경우 오랜 침상생활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폐렴 등 다양한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이내에 25%, 2년 이내에 70%가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고관절 골절은 연령에 관계없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다른 부위 골절에 사용되는 석고 고정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고관절 골절에는 적용이 어렵고 골절로 인한 통증과 장기간

침상 생활이 고령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은 환자가 가능한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골절은 골다공증 환자에게 쉽게 일어나며 60세 이후

폐경이 지난 여성, 다리힘이 약하고 평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 쉽게 발생하게 된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노년층이라면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잘 풀어주는 게 좋다.

외출할 때는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지팡이를 이용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땐 난간을 잡고 천천히 걷는다.

실내에서는 욕실 내부 물기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틈틈이 마른걸레로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용 슬리퍼를 신는 게 좋다.

화장실에 안전바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