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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목·어깨 발생하는 담, 온찜질·반신욕으로 예방 겨울은 찬바람이 불면서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시련의 계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근막통증증후군 월 평균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환자수가 늘어 이듬해 1월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는 흔히 "담걸렸다" "어깨가 결린다"는 표현을 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목·어깨에 주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정작 환자들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단순 근육통으로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손상, 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근육 내 구조적 이상이 발생해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근육 이상 신호를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 돼.. 더보기
[의료] 무릎치료에 탁월한 조수, '인공관절로봇' 최근 버스나 지하철에 로봇수술장비 광고가 등장하면서 공상과학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느끼고 있다. 어렸을 때 만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사람을 수술하고 치료하던 모습이 현실이 됐다. 다빈치로봇, 사이버나이프 등 암치료 수술로봇부터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같은 인공관절수술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이 사람을 치료하는데 훌륭한 조수역할을 하고 있어 소개하려한다.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게 되며 생긴 관절염은 노년층이 되면 전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질환중 하나이다. 정상적인 관절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게 되고, 연골이 닳아지게 되면 바로 아래 뼈가 노출이 되면서 마찰이 많아지게 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수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려갈 때, 구부려 앉았다 일어설 때.. 더보기
[의료] 어깨통증,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받아도 될까? 간단 QNA! 퇴행성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오십견으로 어깨가 불편한 분들이 진료실을 찾아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오늘은 오십견 치료중 비수술적인 치료인 주사치료에 대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오십견 진단받고 동네의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받으라 하는데 스테로이드가 몸에 안좋은게 아닌가요?” 오십견 스테로이드 치료는 질병 초기의 염증반응에 대한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지켜봤을 때 의미 있는 치료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십견 치료에 있어 자가 운동 치료를 포함한 수동적 관절 운동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한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통증을 줄여주어 환자가 운동 요법을 병행하게 되면서 임상적으로 호전을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