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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건강 정보

대전우리병원] 끊어질 듯 아픈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의 치료와 예방법은?

안녕하십니까 대전우리병원입니다

다음은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박정훈 진료원장님의

허리티스크의 치료와 예방법관련 말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찌릿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아지면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못해 우수꽝스러운 모습으로 몸을 숙이고

나도 모르게 허리에 손을 짚고 있는 모습에 비참하기 까지 하다.

보통 허리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섬유륜이라는 디스크 막이 파열되면서

디스크 막 안에 있어야 하는 수핵이 파열된 구멍으로 돌출되어 나오면서 디스크 뒤

척추관 안에 있던 척추신경을 눌러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척추신경이 눌리면 허리통증과 다리로 내려가는 하지 당긴감 저린감

시린감 등의 불편감 통증 및 심하게 척추신경이 압박되게 되면 대소변장애와

다리에 힘이 빠지는 위약감이 발생하게 된다.



◆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원인은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관찰이 된다.

중고등학생들도 자주 반복되는 허리통증으로 정밀검사를 해보면 주로 요추4-5번이

요추5번-천추1번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MRI 검사를 해 보면 물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야 하는 수핵 부분이 탈수가 되어서

검게 변한 소견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추간판 내장증이라고 한다.

 

이렇게 변성이 진행한 디스크 관절은 심하지 않은 외력에도 터져 나올 수 있는데

살짝 삐긋하거나 크게 무리하지 않았는데 심한 허리통증과 하지 통증 당긴감으로 결국 병원을 찾게 된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는 디스크의 변성만 있는 경우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하여

허리를 삐끗하거나 크게 무리하지 않았은데 허리 엉치 꼬리뼈 부위가 아프면서 주로 숙이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져 바닦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못하거나 세수를 못하고 머리를 감으려면 샤워를 해야 하기도 한다.


디스크가 척추관 내로 터져 나오게 되면 엉치, 허벅지 등의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근이 주로 눌리게 되면서

눌리는 신경이 담당하는 감각부위에 심한 통증 당긴감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불편감은 저린감, 시린감, 무딘감 등의 불편감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누워서 무릎을 편채로

다리를 들면 통증이 심해져 다리를 들지 못하고 통증이 심한 분은 바로 눕지 못해서 모로 누워 자기도 한다.

신경이 심하게 눌리게 되면 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발목에 힘이 없어 까치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하지 위약감이 있는 경우 디스크가 심할 수 있어 즉시 정밀검사로 병변을 확인 하여야

하며 빨리 수술을 하여 신경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척추관 내로 터져나온 디스크의 양이 매우 많거나 척추뼈의 딱딱한 부위가 디스크와

터져며 같이 밀려나와 중심척추를 심하게 누르는 경우에는 소변을 보고 싶어도 감각이 없거나

나도 모르게 소변을 보고 항문주위 감각이 둔하고 힘이 없어 나도 모르게 대변을 보는 등의

대소변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 경우도 빨리 수술을 해서 신경을 풀어주어야 한다.

◆ 적확한 검사 방법…CT와 MRI

추간판 탈출증을 검사하는 방법은 단순 방사선 검사 CT MRI 등의 검사방법이 있다.

단순방사선 검사 X-ray 검사로는 척추관절의 정렬상태 척추분절이 얼마나 주저 앉아 있는지

관절이 앞뒤로 혹은 옆으로 많이 흔들리는지 확인을 할 수 있고 CT 검사로는 척추관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

척추관 내의 뼈의 구조를 잘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크가 얼마나 심하고 어느 마디에

어떤 형태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정확하게 알려주는 검사로는 MRI 검사가 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내원하시고 문진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상에서

디스크가 의심이 되면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을 하지만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확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통증 줄여주는 치료법은?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 보존적 치료가 있고

충분한 보존적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에는 무리한 운동을 자제, 안정을 취하고 통증에 대한 약물치료,

병변부위의 신경주사치료, 동반된 근육 근막 통증에 대한 근육자극치료 견인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급성기에는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는 통증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조절이 된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앉고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는 경우,

특히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아파서 자다 깨는 등의 심한 통증이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특히 발목에 힘이 약해져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있는 경우, 회음부 감각이상과 대소변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보다

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는데 수술적 치료의 방법에는 예전부터 시행해 온 미세현미경 추간판 제거술이 있고

최근 옆구리로 작은 관을 디스크 부위까지 밀어 넣어 디스크를 제거하는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외 통증이 심하지만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나오지 않고 섬유륜 내에서만

밀려나온 경우는 섬유륜 성형술과 같은 시술로도 치료하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좋아지든 수술적 치료 후에 증상이 좋아지든 치료 후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인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탁구, 골프, 스쿼시, 등의

운동을 피해야 하고 복근이나 허리, 등근육 신전근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 걷기 운동 등을

꾸준히 하여 관리를 하여야 재발을 피할 수 있고 다른 척추관절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의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30~40분가량 평지나 낮은 언덕을 걷기, 수영(자유형이나 배영 중 편한 것)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 척추 건강 이렇게 지켜요!

의사로써 당부하자면 흡연는 추간판 탈출증 및 척추관 협착증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흡연자의 경우 우선 금연을 해야 한다. 특히 디스크 수술 후 상처 감염의 위험도와 재발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비만의 경우 디스크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서

적절한 체중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에 좋은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에는 항상 몸에 가깝게 붙여서 들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자세를 유지하며,

허리를 구부리면서 비틀지 않는 것이 좋다.

앉을 때에는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앉고

의자에 깊숙이 앉아 엉덩이를 등받이에 대어야 하며, 20~30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 주고 팔걸이가 있고 뒤꿈치가 땅에 닿는 높이의 의자가 좋다.

서 있을 때에는 한쪽 발을 낮은 발판이나 상자 등에 올려놓으며, 작업대를 편안한 높이에 오도록 하고

운전할 때에는 좌석을 운전대에 가깝게 하고,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잘 때에는 바닥은 비교적 단단하되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것으로 하며,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