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전우리병원입니다
다음은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황인창 진료원장님의
허리를 삐끗했을 때 요추염좌에대한 말씀입니다.
요추염좌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교통사고 등으로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많이 나오는 단어이며 흔히 허리를 삐끗했을 때 요추염좌 진단을 받게 된다.
허리부위 인대나 근육이 손상된 경우를 요추염좌라 하며 급성 요추염좌의 경우
통증이 심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 질수 있다.
척추는 경추(목뼈)7개, 흉추(등뼈)12개, 요추(허리뼈)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척추와 골반뼈를 연결해주는 천추(꼬리뼈)가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29개의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안정적이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척추 주면에 인대,
척추뼈를 연결하는 관절, 이 모든 구조물을 힘으로 지탱하는 근육 등의 구조물이 필요하다.
이 구조물들은 긴장과 이완, 상호간의 힘배분이 적절히 이루어 졌을 때 최대한의 안전성과 유연함을
가질 수 있지만 힘의 균형이 깨지거나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손상이 되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요추염좌는 앞서 설명한 힘의 균형이 깨진 즉 불편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무리한 작업등으로
허리에 충격을 받아 인대나 근육의 손상이 생기는 경우, 척추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이나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 발생한다.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이 없는데도 요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본인도 모르게
척추의 불균형이 발생했거나 충격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작은 턱에 걸려서 넘어질 뻔한 경우에도 척추의 균형이 순간적으로 깨진 것이다.
이 요추염좌는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허리통증이 특징으로 움직이거나 자세 변환 시 통증이 가중된다.
그러나 허리에 통증은 있으나 다리 저림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통증은 허리 뒤쪽 정 가운데나 옆구리, 엉덩이 주변에 나타나게 되며 증상만으로는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이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MRI와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요추염좌는 손상부위의 붓기 정도, 해당 부위의 인대 등의 조직을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며 골절이 의심될 때 X레이 검사를 시행 한다.
요추염좌는 비수술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당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진통소염제와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면 호전이 되며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다친 직후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시행하고
2~3일 경과 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온찜질을 한다.
근육의 이완을 위해 물리치료, 도수치료가 도움이 되며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완화를 위한 주사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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